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19.12.04 14:03
버려지는 물건 즉 '업사이클링'으로 트리를 꾸미고 있는 남양주시청 앞마당.(사진=임성규 기자)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민선 7기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취임 후 두번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남양주시청 앞마당에 크리스마스 트리 조형물 제작이 업사이클링으로 꾸며지고 있어 주위에 관심을 갖고 있다.

3일 시 관계자는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가진 제품으로 만드는 업사이클링이 이번 트리의 테마이다. 

특히 이번 트리는 젊은 작가들이 아이디어를 내서 만들고 있는 작품으로 재사용품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며, 하나하나 손으로 작가들이 만들어 그 어는 트리보다 더 귀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남양주시청에 방문한 한 시민은 "이렇게 좋은 아이디어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줄 몰랐다. 이번주 토요일(7일)에 트리 점등식에 꼭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창만 남양주기독교총연합회장은 "이번 크리스마스 트리는 재활용을 사용해서 만든 제품이라 나중에 전시기간 끝나면 관내 노인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사이클링이란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가진 제품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필요 없는 물품을 재생·재사용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에서 더 나아간 개념으로, 물품에 디자인 등의 가치를 더해 원래의 모습과는 다른 새 제품으로 생산한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은 '개선하다, 높이다'는 뜻의 'Upgrade'과 재활용한다는 뜻의 'Recycle'을 합쳐 만든 것으로, 재활용품의 가치를 높였다는 의미가 있다.

한편 남양주시청 앞마당 크리스마스 트리는 오는 7일 오후 5시에 트리 점등식을 갖는다. 이자리에는 남양주기독교총연합회 관계자와 조광한 남양주시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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