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2.04 14:00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18년 출생아 기대수명이 82.7년으로 전년 수준에 머물렀다. 또 남녀 모두 암으로 인한 사망확률이 가장 높았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생명표’에 따르면 2018년 연령별 사망확률을 따른다면 남자의 기대수명은 79.7명, 여자는 85.7년으로 1년 전보다 각각 0.1년, 0.0년 증가했다.

이에 기대수명 격차는 6.0명 수준이다. 남녀 격차는 1985년 8.6년 이후 감소추세이다.

OECD 국가와 비교하면 남자는 1.7년 여자는 2.4년 각각 높다. 남자의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국가는 스위스 81.6년으로 우리나라보다 1.9년, 여자는 일본이 87.3년으로 1.6년 각각 높았다.

또 2018년 출생아가 향후 악성신생물(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26.3%, 여자 15.9%로 나타났다. 이어 심장 질환에 의한 출생아의 사망확률은 남자 10.2%, 여자 13.0%, 폐렴에 의한 출생아의 사망확률은 남자 10.7%, 여자 9.7% 수준이다.

이처럼 남자는 악성신생물(암), 폐렴, 심장 질환 순으로, 여자는 악성신생물(암), 심장 질환, 폐렴 순으로 사망확률이 높았다.

특히 남녀 출생아 모두 폐렴에 의한 사망확률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폐렴에 의한 사망확률은 전년 대비 남자는 1.2%포인트, 여자는 1.0%포인트 각각 확대됐다. 이에 출생아(남녀 전체)의 폐렴에 의한 사망확률(10.0%)은 뇌혈관 질환(7.9%)보다 높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