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2.04 14:11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잔액이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외국 채권 및 외국 주식에 대한 투자수요가 지속되면서 3분기 중 121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9년 3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2019년 9월말 현재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액은 시가 기준 3124억 달러로 3분기중 121억 달러 증가했다.

기관투자가별로 살펴보면 자산운용사 잔액이 1781억5000만 달러로 90억7000만 달러 늘어 가장 많았다. 이어 보험사가 889억1000만 달러로 14억9000만 달러, 외국환은행이 250억1000만 달러로 14억4000만 달러, 증권사가 203억5000만 달러로 7000만 달러 각각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외국 주식과 외국 채권, 코리안 페이퍼에 대한 투자 잔액이 모두 늘었다.

주식투자 잔액은 960억7000만 달러로 30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다만 주요국 주가상승폭 둔화로 전분기 증가규모(46억9000만 달러)에 비해서는 축소됐다.

또 채권투자 잔액은 1741억4000만 달러로 88억4000만 달러 늘었다. 코리안 페이퍼는 421억7000만 달러로 외국환은행을 중심으로 2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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