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2.04 15:15
하나금융그룹 서울 중구 본사. (사진제공=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 서울 중구 본사. (사진제공=하나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더케이손해보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교직원공제회가 지분 100%를 보유한 더케이손보 인수를 위한 기업실사를 마치고 공제회 측과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공제회가 매각주관사 삼정KPMG를 통해 인수후보를 타진한 결과 하나금융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다.

시장에서는 더케이손보 매각가는 1000~1500억원 사이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의 더케이손보 인수 배경에는 비은행부문 강화라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의 순이익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80% 후반대로, 보다 규모가 큰 신한금융(65%), KB금융(73%)보다 높다.

더케이손보는 우량고객인 교직원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덩치는 작지만 수익성은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최근 푸르덴셜생명이 시장에 매물로 나와 하나금융의 관심대상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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