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2.04 16:59

일본차 지난달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으로 2357대 판매…전월대비 약 19% 증가
BMW 전년 동기보다 판매량 약 90% 급증…아우디‧폭스바겐 월 2000대 이상 판매

일본 브랜드 자동차가 지난달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 등으로 전월대비 약 19% 증가했다. 사진은 일본차 중 인기 모델인 렉서스 ES300h와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모델 (사진=손진석 기자)
일본 브랜드 자동차가 지난달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 등으로 전월대비 약 19% 증가했다. 사진은 일본차 중 인기 모델인 렉서스 ES300h와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모델 (사진=손진석 기자)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지난달 수입승용차 판매에서 BMW와 아우디의 판매가 늘어났으며, 쉐보레는 첫 집계에서 5위에 올랐다. 또한 일본차는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으로 2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여 전체 판매량이 지난해 4월 이후 19개월만에 가장 많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0월 2만2101대 보다 15.4% 증가한  2만5514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발표했다. 11월까지 누적대수는 21만4708대로 전년 동기 누적 24만255대 보다 10.6% 감소했다.

일본차의 경우 불매운동이 시작된 지난 7월 2674대에서 8월 1398대, 9월 1103대, 10월 1977대를 기록했고 지난달 2357대로 전월대비 약 19%가 늘었다.

브랜드 별로는 토요타 780대, 렉서스 519대가 지난달 판매됐고, 혼다 453대, 인피니티 318대, 닛산 287대가 각각 판매되어 지난 10월 대비 토요타 91%, 렉서스 14%, 인피니티 89%, 닛산 107%의 증가를 보였다.

유럽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 6779대, BMW 4678대를 각각 판매해 전체 수입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BMW는 전년 동기보다 판매량이 약 90% 급증했다. 이어 아우디 2655대, 폭스바겐 2024대를 판매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폭스바겐은 지난 10월 말 인도되기 시작한 신형 티구안의 영향으로 월 2000대 이상의 판매를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 외에 볼보 891대, 미니 658대, 랜드로버 508대, 푸조 250대, 재규어 224대, 마세라티 115대, 포르쉐 323대, 시트로엥 98대, 벤틀리 45대, 람보르기니 25대, 롤스로이스 10대가 판매됐다.

한편 지난달 처음 집계에 포함된 쉐보레는 1783대를 기록하며 수입차 판매 5위에 오르며 전체 수입차 판매량 집계에 영향을 미쳤다. 그 외 미국 브랜드는 지프 1160대, 포드 817대, 캐딜락 114대가 각각 판매됐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1640대), 아우디 Q7 45 TFSI quattro(1150대), 아우디 A6 45 TFSI quattro(1008대)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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