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12.05 09:39

우수 방산물자 및 핵심기술 개발자 포상

방위사업청은 창원시와 함께 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채용박람회를 실시한다. (사진=방위사업청)
(사진=방위사업청)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방위사업청은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우수 방산물자 및 핵심기술 연구개발에 기여한 개발자들을 포상하기 위한 2019년도 연구개발 장려금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날 수여식에는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방산업체 등 방산물자 및 핵심기술 개발에 종사하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국방연구개발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수상자들을 축하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장려금 제도는 국방연구개발 현장에서 묵묵히 연구개발과 기술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연구원과 관련 종사자들을 격려해 사기를 진작하고, 이를 통해 국방연구개발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이 제도로 매년 말 개발이 완료된 사업 중에서 산‧학‧연‧군 전문가들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우수한 실적을 거둔 단체 및 개인에게 장려금이 지급되며, 총 장려금 규모가 약 6억원에 달하는 등 국방연구개발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시상이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의 '항공기용 신호정보 수집체계 개발사업'이  금상을 받는다. 항공기용 신호정보 수집체계는 한반도 주변국의 통신장비, 전자장비와 미사일 발사 시 발생하는 위협 신호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 분석할 수 있는 체계로 향후 우리 군의 독자적인 정보수집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주식회사 KTE의 '장보고-Ⅲ(batch-I) 통합 플랫폼 관리체계 개발',  S&T 중공업의 '120㎜ 자주박격포(박격포체계) 체계개발', 국방기술품질원과 주식회사 테스가 함께 협력해 국산화한 "T/FA-50 항공기용 탄약 이송 시스템 개발' 등 총 34건의 연구개발 성과가 선정됐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해당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과 기술자 200여명에게 장려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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