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2.05 11:16
IBK기업은행 서울 중구 본점. (사진=박지훈 기자)
IBK기업은행 서울 중구 본점. (사진=박지훈 기자)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IBK기업은행을 통해 현지 금융기관에 흩어진 자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기업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베트남 진출 국내 기업을 위한 자금관리서비스 ‘IBK e-branch VINA(이브랜치 비나)’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브랜치 비나는 국내의 이브랜치로 베트남에 진출한 현지법인과 국내 모기업을 연계해 통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베트남 현지 법인은 이브랜치 비나를 이용해 베트남 주요은행 계좌 통합관리, 모계좌 집금, 현지 기업 내부시스템(ERP)과의 연계 업무 등을 처리할 수 있다.

국내 모기업은 이브랜치로 베트남 현지법인의 자금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 이브랜치 비나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글로벌 자금관리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해외에 진출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디지털 금융서비스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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