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2.05 14:00

과기정통부, '5G+ 스펙트럼플랜' 확정‧발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스펙트럼 플랜'을 수립하고, '5G+ 전략위원회'에서 확정·발표했다.

5G와 결합·보조하는 비면허 기술을 5G 성능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5G+ 전략산업별 비면허 주파수 공급 및 기술규제 개선을 추진한다.

5G+ 전략산업인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드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비면허주파수를 집중 공급한다.

스마트시티·스마트공장은 국민이 저비용으로 대용량의 고품질 5G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차세대 Wi-Fi 공급과, 제조현장에서는 저비용․고신뢰 스마트공장 전용망을 위한 비면허 5G기술 수요가 제기되고 있다.

고품질 데이터 복지 실현 및 제조 생산성 향상을 위하여, 6㎓대역을 비면허 주파수로 공급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는 인지능력 고도화를 통한 완전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하여, 범부처․산업계 공동연구반에서 5.9㎓대역 차량통신 방식을 확정하고, 대용량 데이터 실시간 전송이 가능한 5G-V2X 주파수를 발굴할 계획이다.

드론·디지털헬스케어는 장거리 운행을 통한 상업용 드론시장 개척을 위하여 433㎒대역 등 비가시․장거리 제어용 저주파수를 발굴하며, 일상적 건강관리를 위해 70㎓대역 비접촉․초정밀 생체정보측정레이다 주파수를 공급한다.

‘세계 최고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대역별로 연속 광대역으로 5G 주파수를 추가 확보·공급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최대 2640㎒폭의 주파수를 추가 확보하여 5G 주파수를 현재보다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6㎓ 이하에서 총 640㎒폭의 5G 주파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연속 광대역 주파수 공급을 위하여 클린존 도입 등을 통해 기 공급한 5G 주파수(3.42~3.7㎓)의 인접 대역(3.4~3.42㎓·3.7~4.0㎓)에서 총 320㎒폭을 추가로 확보한다.

24㎓ 이상에서는 최근 종료된 WRC-19 결과와 장비․단말 생태계 활성화 전망을 고려하여 총 2000㎒폭 확보를 검토하고 있다. 

기존 5G 주파수(26.5-28.9㎓) 인접대역에서 1400㎒폭을 우선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24㎓대역 및 37㎓이상 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원화되는 주파수 수요에 신속 대응하기 위하여, 주파수 수급 방식 및 관리 시스템을 혁신한다.

주파수 포화 및 이용자 증가로 기존의 회수·재배치만으로 한계에 도달함에 따라, 공동사용 활성화 법적 기반 마련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주파수 공유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적기·적량의 주파수 공급이 스마트폰 기반의 기존 B2C 시장에서 나아가 융합서비스 B2B 신시장이 창출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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