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12.05 12:18
선생님들 교권침해 예방, 치유, 사후관리의 원스톱 교원치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도 선생님들이 교원치유지원 프로그램에 참가해 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를 받은 교원과 교직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교원을 대상으로 교원치유지원센터를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교원치유지원센터는 교권침해 예방, 치유, 사후관리의 원스톱 교권보호시스템을 구축해 자긍심과 의욕이 저하된 교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학교 구성원 간 상호존중 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17년 5월 교원치유지원센터를 개소한 이래 교원들의 안식처 역할을 하며 교원 지원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종합 지원을 해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 5월 포항, 구미 2개 권역에서 교권 전문 변호사를 초빙해 도내 전 학교 교감과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권 침해 예방과 교권침해 유형별 대응 전략 등을 주제로 역량강화 연수를 했다.

또한 교원‧학부모‧학생 간의 관계회복, 교권 존중 문화 조성 등을 위해 사제동행 캠프‧동아리 30팀을 선정해 7000만원을 지원,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했다.

아울러 교원 치유를 위해 전화, 사이버, 대면 등을 통한 상담 창구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76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그중 36건은 지속적인 심리치료와 상담이 필요해 포항, 경산, 구미, 안동 등 4개 권역의 병원과 심리상담센터 등 협력기관으로 연계해 심리적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교권침해 피해 교원의 적응과 복귀를 위한 교원 힐링 프로그램인 '에듀힐링 휴(休) 캠프'는 지난 7월부터 영주예천 국립산림치유원과 경주 드림센터에서 5회에 걸쳐 180여 명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재충전으로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은바 있다.

권영근 경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교육활동 침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내년에도 법령 개정에 따른 연수, 심리상담 지원 등을 통한 예방과 치유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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