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2.05 12:21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일자리가 전년보다 26만개(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일자리가 297만개로 소멸 일자리(271만개)보다 많았다. 다만 양질의 일자리로 평가받는 제조업 일자리 감소는 지속됐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일자리행정통계’에 따르면 2018년 일자리는 2342만개로 집계됐다. 전년과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일자리는 1749만개로 74.3%를 차지했고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06만개(13.1%)로 확인됐다.

전체 일자리 가운데 회사법인 일자리 비중이 절반 가까운 48.2%로 가장 높았다. 개인기업체 일자리는 31.4% 수준이었다.

기업 생성이나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97만개이며 기업 소멸이나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71만개였다.

신규 일자리는 사업 확장(201만개)과 기업 생성(95만개)으로 창출됐다. 반면 사업 축소(193만개)와 기업 소멸(78만개)로 271만개 일자리는 사라졌다.

또 영리기업에서 제공한 일자리는 1866만개로 79.7%를 차지했다. 비영리기업 일자리는 476만개(20.3%) 수준이다. 영리기업 가운데 대기업은 368만개, 중소기업은 1497만개의 일자리를 각각 제공했다.

전년 대비 대기업 일자리는 7만개, 중소기업은 16만개, 비영리기업은 3만개 각각 증가했다.

한편, 산업별 일자리 규모는 제조업이 468만개로 20.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도매 및 소매업 301만개(12.8%), 건설업 207만개(8.9%),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96만개(8.3%) 등의 순이었다.

전년보다 도매 및 소매업(7만개), 부동산업(7만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4만개), 숙박 및 음식점업(4만개) 등에서는 일자리가 증가했으나 제조업, 건설업 등에서는 각각 6만개, 3만개 감소했다.

또 신규 일자리 창출은 도매 및 소매업이 49만개(16.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제조업 43만개(14.4%), 건설업 34만개(11.5%) 순이었다.

소멸 일자리는 제조업 49만개(18.2%), 도매 및 소매업 41만개(15.3%), 건설업 37만개(13.5%) 순으로 집계됐다.

(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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