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19.12.05 12:43
여주시청 전경. (사진=여주시)
여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성청소년의 복지 확대와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여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여주시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사업’이 ‘안다미로’로 확정됐다.

‘안다미로’ 사업은 여주시에 주소를 둔 만11세~18세까지의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위생용품(생리대 등) 구매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청자는 정책발행카드(경기지역화폐)를 발급받게 되며 월 1만1000원씩 연 최대 13만2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용은 지정된 가맹점(CU편의점)에서만 가능하며 위생용품만 구매할 수 있다.

5일 여주시에 따르면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여주시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사업’이 기존의 사업 명칭을 탈피한 차별화된 새로운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 반영하기로 결정하고, ‘여주시 청소년차세대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선정된 5개의 명칭에 대해 여주시 전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28일까지 모바일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투표수 508표 중 ‘안다미로’가 148표(29.1%)로 1위에 뽑혔다. 2위는 ‘여맘때’(131표 25.8%), 3위는 ‘달의 여정’(115표 22.6%)이 차지했다.

‘안다미로’는 ‘담은 것이 그릇에 넘치도록 많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서 여성용품뿐만 아니라 사랑까지 넘치도록 나누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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