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국외식업중앙회는 5일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차기 국무총리 지명에 차질이 없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내놨다.

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현 정부 후반기 가장 중요한 국정방향은 경제살리기와 국정의 안정적 운영이며 그 중심은 '민생경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김진표 의원 총리 지명설은 이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외식업중앙회가 김진표 의원 총리 지명 움직임에 대해 찬성 의견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되는 행보다.

외식업중앙회는 또 "김진표 의원이 총리 지명자로 거론되는 것은 경기불황 극복을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진표 의원은 영세 가맹점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의제매입세액 공제율 한도 상향 및 설정 완화 등 골목상권과 서민 경제에 크고 작은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일부 시민단체에서 "김 의원이 총리에 지명될 경우 기득권을 위한 경제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반대의견을 표한 가운데 국내 최대 직능단체이자 영세 외식 자영업자의 권익을 대변하고 있는 외식업중앙회가 김진표 총리 찬성을 분명히 밝히고 나선 것이어서 향후 김 의원의 거취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