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12.05 15:54
(사진제공=한화)
재능나눔 아트 플러스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과 한화그룹 사회봉사단 임직원들이 가야금과 기타로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화그룹은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예술재능 기부 봉사활동인 '한화예술더하기 재능나눔 아트 플러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트 플러스는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창의예술교육 지원 사업인 '한화예술더하기'에 참여한 학생들이 전문 예술강사들과 함께 올 한해 동안 배운 문화예술 재능을 이웃들과 나누고 공유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이다.

학생 및 전문 예술강사, 한화그룹 임직원 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여하며, 지역주민과 복지기관 이용자 등 약 6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협력 복지기관 및 학교, 문화예술회관 등 전국 30여곳에서 12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가야금 연주, 국악&힙합 퓨전콘서트, 창극 등의 공연 발표를 비롯해 캘리그라피, 사진스튜디오, 영화 시나리오 작업 등 체험프로그램 진행과 디지털 미디어, 셀프 퍼블리싱 관련 전시회도 개최한다.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재능나눔 아트 플러스 행사에는 희귀난치성질환 환우 아동 가족과 재능나눔 활동에 참여한 중학생 및 전문 예술강사, 한화그룹 임직원 봉사자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영남중학교 학생들과 전문 강사들이 함께한 창작체험 활동인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를 비롯해 여의도중학교와 영남중학교 학생들이 전문 강사들과 함께한 '가야금과 기타로 듣는 크리스마스 캐롤', '신명나는 아프리카 타악 연주' 공연이 진행됐다.

(사진제공=한화)
재능나눔 아트 플러스 프로그램 참가 학생과 한화그룹 사회봉사단 임직원이 희귀난치성질환 아동들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김진아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차장은 "외출 및 바깥 활동에 제약이 많은 아이들인 만큼 공연 관람이나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오늘 행사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정미 한화사회봉사단 차장은 "매주 1회씩 한화예술더하기 예술교육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예술재능을 선보이고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밝혔다.

'한화예술더하기'는 한화그룹이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11년째 진행하고 있는 문화예술사업이다.

2009년부터 3년마다 시즌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클래식음악, 국악, 조각, 사진,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강사들과 협업해 전국 아동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교육과 함께 진로 및 직업 체험을 연계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1000여명의 아동청소년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1년에는 메세나대상(대통령표창)을, 2014년에는 행복나눔인상(보건복지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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