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12.06 09:16

전국 1300명 운전면허 소지자 설문조사 결과, 지난 1년간 "음주운전 안함" 답한 응답자 90.2%...작년대비 6%↑

AXA 손해보험(이하 AXA 손보)가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 13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진행한 '운전자 교통안전 의식 조사' 결과 그래프. AXA손보는 설문자들에게 "지난 1년 동안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경험이 있는가" 여부를 물었다. (자료제공=AXA손보)
AXA 손해보험가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 13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진행한 '운전자 교통안전 의식 조사' 결과 그래프. AXA손보는 설문자들에게 "지난 1년 동안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경험이 있는가" 여부를 물었다. (자료제공=AXA손보)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및 도로교통법 개정안' 즉 윤창호법이 지난해 9월 국회에서 통과된 이후, 음주운전에 대한 운전자의 인식과 실제 운전습관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XA 손해보험은 운전자의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과 실제 운전습관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한 '운전자 교통안전 의식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 13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시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2%가 최근 1년 내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경험이 절대 없다고 응답해, 지난해 응답자 비율(84.9%) 대비 6% 증가했다.

응답자의 98.6%가 술을 4~5잔 이상 마신 후 운전한 경험이 절대 없다고 응답해, 대체로 운전자들은 음주운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XA 손보 관계자는 "법 개정에 따른 음주운전 위험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개선됐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라며 "강력한 법과 규제도 필요하지만 단 한 잔의 음주를 해도 운전대를 잡지 않겠다는 운전자들의 인식 개선이 중요한 만큼 운전자의 운전습관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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