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12.06 11:18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사진) 교수가 대한산부인과 로봇수술학회(SKRGS)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9년 10월부터 2년이다. 사무총장으로는 산부인과 이성종 교수가 임명됐다.

산부인과 로봇수술학회는 2017년12월 창립한 젊은 학회로 로봇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산부인과 교수와 전문의로 구성돼 있다. 최근 여성질환에 대한 로봇수술이 크게 확대돼 학회의 역량도 커지고 있다.

김 교수는 난치의 자궁근종 환자를 대상으로 로봇수술을 시행해 임신에서 출산까지 가능하게 한 이 분야 전문가다. 2010년 환자 맞춤형 자궁근종센터를 국내 대학병원에서 최초로 개소해 현재까지 센터장을 맡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최소침습 및 로봇수술 센터장도 역임했다.

김 교수는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북미 학회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산부인과 영역에서 로봇수술의 발전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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