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19.12.08 16:11
인도 뉴델리 공장 화재 현장 모습 (사진=힌두스탄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인도 뉴델리 공장 화재 현장 모습 (사진=힌두스탄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인도 수도 뉴델리의 한 공장에서 8일(현지시간)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43명이 사망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뉴델리 북부 재래시장인 사다르 바자르 내 한 공장에서 큰 불이 나 공장 안에서 잠자던 근로자 등 43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 현장에서 56명이 구조됐으며 병원에 실려 간 부상자는 2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30여대의 소방차를 현장에 투입했다. 다만 많은 이들이 아직 건물 안에 갇힌 상태라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화재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화재에 대해 "매우 끔찍한 사건"이라며 사망자 유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하며 부상자들이 하루 빨리 쾌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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