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2.08 16:01
여수동(뒷줄 왼쪽 세 번째) 현대트랜시스 사장이 지난 5일 열린 미래차 시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산드로 살리베 브로제 그룹 시트사업부 사장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트랜시스)
여수동(뒷줄 왼쪽 세 번째) 현대트랜시스 사장이 지난 5일 열린 미래차 시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산드로 살리베 브로제 그룹 시트사업부 사장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트랜시스)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부품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가 독일 자동차 부품기업 브로제와 손잡고 미래 자동차 시트 개발에 나선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5일 독일 자동차 부품기업 브로제와 미래 자동차 시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오는 2024년 신기술이 적용된 시트 양산을 목표로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추후 협업 범위를 확대해 함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자율주행차에 특화한 시트 △스마트 통합제어 시트 △초슬림 경량 시트 개발 등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한편 1908년 설립된 브로제는 차량용 도어, 시트, 전동모터를 생산하는 회사로, 약 80여개의 완성차와 40여개의 부품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는 모빌리티(이동수단) 시대에 자동차 실내는 휴식, 여가, 업무, 취침 등 모든 일상생활이 가능한 움직이는 생활공간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면서 "탑승자의 다양한 요구를 구현할 수 있는 신소재, 통신기술 등이 적용된 시트 구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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