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2.08 18:15
'사풀인풀' 설인아 (사진 =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캡처)
'사풀인풀' 설인아 (사진 =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김청아 역의 설인아는 7일 방송된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 이하 '사풀인풀') 42~43회에서 구준휘(김재영 분)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화가 났다가도 금세 풀어지는 등 사랑을 시작한 연인의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연애를 시작한 김청아와 구준휘는 본격적인 데이트를 시작했다. 그러나 준휘와 함께 하고 싶은 게 많은 감성적인 청아와 달리 준휘는 "영화는 각자 원하는 거 보고 끝나고 만날까요?"라고 하는 등 무뚝뚝한 성격으로 청아를 속상하게 했다. 

그럼에도 청아는 준휘의 연락을 계속 기다렸다. 또 그가 오지 않으면 토라진 모습을 보이면서도, 자신을 위해 자동차를 사고 퇴근길을 마중 나온 준휘를 보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청아는 준휘를 볼 때마다 설레는 표정과 눈빛을 짓는 등 이제 막 사랑에 빠진 연인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준겸(진호은 분)의 죽음에 얽힌 청아의 비밀을 모두 알고 있는 준휘가 청아와 유라(나영희 분)가 계속해서 만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연애에 빨간불을 예고했다. 

특히 준겸의 죽음 이후 우울하고 힘들었던 전과 달리 사랑에 빠진 이후 행복하고 한층 더 사랑스러워진 청아에게 또 다시 비극적 전개가 예고돼 앞으로 펼쳐질 내용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설인아의 활약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사풀인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의 인생재활극으로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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