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2.09 09:2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스트리미가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시리즈A 투자라운드는 유경PSG자산운용이 리드했으며 코빗 초기 투자 경험이 있는 스트롱벤처스를 포함해 미국과 유럽의 다수의 VC들도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스트리미는 2019년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의 국내외 시장환경을 고려해 볼 때 거래소를 주력으로 하는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국내외를 아울러 투자유치를 성공한 첫번째 사례다.

스트리미는 2015년 설립된 블록체인 스타트업으로 블록체인과 가상 자산 기반의 금융 인프라 개발 및 운영을 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금융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블록체인 회사다.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와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 다스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사업으로는 인도네시아 대기업과 협업하여 고팍스 인도네시아를 운영하고 있다.

스트리미가 운영하는 고팍스는 2018년 상반기 이후 암호화폐 시장의 지속적인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보안과 정보관리 시스템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였고, ISMS 인증과 ISO/IEC 27001 인증을 국내 블록체인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상장원칙 공개, 삼일PWC회계법인 외부감사인 청구, 정보보호투자현황 공시 등 건실하게 사업을 운영해왔다. 

유경PSG자산운용 측은 “스트리미는 다수의 특허로 인정받은 우수한 기술력과 업계 최고로 평가받는 보안안정성, 우수한 인재, 그리고 투명한 기업운영을 통해 산업을 리드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는 “보다 공정한 환경에서 더 나은 서비스로 승부하여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싶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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