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12.09 10:31
FA-50 경공격기. (사진제공=KAI)
FA-50 경공격기. (사진제공=KAI)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지난 6일 방위사업청과 한국 공군이 운용 중인 T-50 계열 항공기의 성능개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FA-50 경공격기에 피아식별장치(IFF)와 Link-16 장착에 대한 761억원과 TA-50 전술입문훈련기, T-50 고등훈련기, T-50B 공중곡예기에 IFF를 공급하는 374억원을 포함해 총 1100억원 규모로 계약 기간은 각각 2025년, 2023년까지다. Link-16은 전장 상황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링크 시스템을 뜻한다.

KAI 관계자는 "연합·합동 전력의 원활한 작전수행을 위해 일부 항전장비의 성능을 개량하게 됐다"며 "앞으로 육해공군 전력은 물론 작전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 KAI는 차세대 무전기 체계 등 T-50 계열 항공기의 성능개량을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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