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2.09 11:28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획재정부 세제실 고광효(사진) 소득법인세정책관이 지난 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내 조세정책·행정 분야를 담당하는 재정위원회(CFA) 이사회(Bureau) 이사로 선임됐다.

9일 기재부에 따르면 일부 이사의 임기 만료 등에 따른 4개의 공모직위에 우리나라, 호주, 오스트리아 등 6개국에서 지원했으며 재정위원회 의장 추천 및 OECD회원국의 심의를 거쳐 고광효 소득법인세정책관을 비롯한 4명을 최종 선임됐다.

1966년생인 고광효 정책관은 1994년 국세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기획재정부 국제조세협력과장, 재산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등을 지냈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제조세, 조세정책 및 국세행정에 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재정위원회 이사직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OECD의 조세 분야 국제규범 논의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디지털세, 국제적 조세회피(BEPS) 방지 프로젝트 등 국제조세정책 환경이 급변하는 시기에 OECD의 국제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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