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12.09 11:28
LG유플러스 관계자가 정밀한 위치 확인이 가능한 자율주행 관제화면을 살펴보고 있다. 센티미터(cm) 단위의 차량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관계자가 정밀한 위치 확인이 가능한 자율주행 관제화면을 살펴보고 있다. 센티미터(㎝) 단위의 차량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유플러스는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과 '고정밀 측위(RTK)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RTK 기술은 최대 30㎝의 오차가 발생하는 GPS 오차를 기준국 기반으로 보정해 더욱 정확한 위치를 확보하는 기술이다.

경미한 접촉도 허용되지 않는 자율주행 산업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내년부터 실시간 관측 원시 데이터 직접 연동, RTK 서비스 기술 테스트 공유, 위성기반 서비스 및 기술개발 계획 등에 관해 본격적으로 협력한다.

내달부터 실무협의단 구성·운영 등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국토지리정보원과 협력을 통해 RTK 기술 고도화는 물론,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사업의 진화도 꾀할 계획이다.

C-ITS는 차량이 주행 중 운전자에게 주변 교통상황과 급정거, 낙하물 등 사고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미래기술담당 상무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은 얼마나 지연 없는 통신환경에서 정확한 실시간 위치정보를 파악하느냐에 달렸다"라며 "특히 C-ITS, 자율주행 인프라와 같은 차세대 스마트 교통 환경 구축을 앞당기기 위해 주요 기관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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