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2.09 14:12
2019 LoL 올스타전에 출전한 한국 선수 및 스트리머(좌측부터 ‘앰비션’ 강찬용, ‘클리드’ 김태민, ‘페이커’ 이상혁)
‘앰비션’ 강찬용(왼쪽부터), ‘클리드’ 김태민, ‘페이커’ 이상혁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가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이 성황리에 끝냈다. 

올스타전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e스포츠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올스타전에는 한국의 ‘페이커’ 이상혁, ‘클리드’ 김태민, ‘피넛’ 한왕호 선수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모인 유명 선수들과 함께 LoL 크리에이터, 개인 방송 스트리머 등 리그 파트너들이 참가했다. 

새롭게 규칙이 바뀌어 더욱 흥미진진해진 ‘1대 1 토너먼트’와 최초로 진행된 ‘전략적 팀 전투’ 등의 다양한 게임 모드들이 관심을 받았다.

32인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자존심 대결인 1대 1 토너먼트에서는 ‘브위포’ 가브리엘 라우 선수가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전략적 팀 전투 대결은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꼬마부, 각 지역별로 우수한 실력을 가진 리그 파트너들이 참가하는 전설이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브위포’ 가브리엘 라우는 전략적 팀 전투 꼬마부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올스타전 2관왕에 올랐다. 

전설이부에서는 한국 개인 방송 스트리머인 ‘진솔(롤선생)’이 중국의 ‘콩멘’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역 라이벌전으로 펼쳐진 ‘한국 vs 중국 5대5 결전’도 국내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프로 선수 3인방과 함께 전 프로게이머이자 인기 스트리머인 ‘매드라이프’ 홍민기, ‘나라카일’ 서지선이 한 팀을 이루어 출전했으며, 뛰어난 경기력으로 중국 팀을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뱅’ 배준식, ‘코어장전’ 조용인 등 한국 출신 선수들도 참전한 ‘북미 vs 유럽 5대 5 결전’에서는 유럽 팀이 승리를 차지했다.

챔피언들로 대결하는 ‘U.R.F. 모드’, 선수 두 명이 하나의 챔피언을 플레이하는 ‘둘이서 한마음 모드’, 암살자 챔피언만을 사용할 수 있는 ‘암살자 5대 5 결전’ 등 다양한 게임 모드가 진행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