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2.09 14:2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싱어송라이터 위은총이 정규 1집의 네 번째 이야기를 담은 ‘겨울’을 9일 공개했다. 

싱글은 전작 ‘봄’, ‘여름’, ‘가을’에 이어 ‘계절’ 시리즈 4부작의 마지막으로, 방황과 기다림을 담은 ‘철새’와 ‘마중’이 수록되어 있다.

‘철새’와 ‘마중’ 두 곡은 이야기가 연결된다.

첫 곡 ‘철새’는 먼 길 떠나는 사람의 노래이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방황의 여행을 떠나며, 다시 돌아오겠노라고 약속한다.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에 목소리를 담담하게 얹은 쓸쓸한 노래이다.

두 번째 곡이자 타이틀곡인 ‘마중’은 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나를 기다려준 이들에게 전하는 고마운 마음을 담은 자전적인 곡이다.

‘와줘서 고마워요’라는 한 마디가 주는 울림은 듣는 이의 마음에 긴 여운을 남긴다. 어쿠스틱 밴드와 어우러지는 담백하지만 깊고 진한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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