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12.09 16:52

올해 1등급 달성기관 없어 전국 ‘최고등급’…2011년부터 9년 연속 상위권 유지
‘청렴해피콜 상시모니터링’, ‘공익제보 핫라인 운영’ 등 긍정 평가 해석

경기도청 모습(사진=경기도)
경기도청 모습(사진=경기도)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도가 국민권익위원회 시행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올해 ‘1등급’을 받은 곳이 단 한곳도 없어 전국 최고 수준 등급을 받은 셈이다.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700여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수준 및 부패요인을 측정해 공개하는 평가로, 올해 평가에서는 순위공개 없이 등급만 발표됐다.

경기도는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평가에서 모두 5위 이상을 기록한데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 ‘9년 연속 상위권’에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청렴도를 유지하고 있는 지자체임을 입증했다.

도는 우수기관 선정 요인으로 ‘청렴해피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공사·용역관리, 보조금지원, 비영리단체 인허가 등 다양한 민원업무처리 과정 및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강화하고, ‘공익제보 핫라인’ 운영을 통해 부정행위에 대한 차단한 점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고위공직자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과 부서순회 고충 상담, 고위공직자 청렴도 측정, 전 부서를 대상으로 한 청렴활동 참여지수 평가 등도 우수기관 선정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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