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남정 기자
  • 입력 2019.12.09 17:20
포항시 남구보건소 내에 임시 개소해 운영되던 ‘남구 치매안심센터’가 오천읍 원리에 새롭게 문을 열고 9일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 ‘남구 치매안심센터’가 오천읍 원리에 새롭게 문을 열고 9일 개소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포항시 남구보건소 내에 임시 개소해 운영되던 ‘남구 치매안심센터’가 오천읍 원리에 새롭게 문을 열고 9일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은 지신밟기, 합창단 공연, 에어로빅 댄스 등의 식전 공연과 개소식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됐다.

식후 행사로는 치매 보듬마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치매예방체조시연, 치매안심센터 홍보동영상 시청, 치매환자 작품전 및 건강증진 홍보관이 운영됐다.

신축 개소한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오천읍 남원로 43에 지상 3층 규모(연면적 988㎡)로 지어졌으며 상담실, 재활운동실, 프로그램실, 치매카페, 인지강화실,치 매예방 안심하우스, 사무실 등이 들어서 있다.

치매안심센터에는 담당 공무원을 포함해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작업 치료사 등 다양한 전문인력이 근무하며, 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 조호물품·약제비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환자쉼터 등의 통합적 치매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안심하우스에는 치매어르신들의 일상생활 관련 용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그룹인지 학습 훈련시스템 전산화 장비 등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인지자극과 신체활동을 실시할 수 있는 운동장비들도 구비돼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가치매책임제에 맞춰 오천지역 주민은 물론 포항 남구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치매가 있어도 살기 편한 포항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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