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12.10 09:27

9월 넥슨 2500억원 투자 이어 IMM 투자 유치…"공격경영 나설 것"

위메프 신사옥. (사진제공=위메프)
위메프 신사옥. (사진제공=위메프)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위메프가 올해 하반기에만 총 3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자본잠식에서 벗어났다. 

위메프는 IMM인베스트먼트(이하 IMM)로부터 120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신주 발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IMM은 위메프 지분 4.28%를 전환우선주(CPS)로 받는다.

위메프는 모기업인 원더홀딩스가 지난 9월 넥슨코리아로부터 투자받은 3500억원 가운데 2500억원을 지급받았다. 여기에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가격 경쟁 등 공격적인 경영을 위한 충분한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자본잠식을 완전히 해소, 향후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위메프는 3700억원 가운데 상당부분을 인력 충원과 파트너사 확보, 시스템 개선에 투자할 계획이다.

IMM 관계자는 "위메프는 타 경쟁사 대비 차별적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경쟁력을 강화해 더 빠른 성장과 높은 고객 효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투자금을 적재적소에 공격적으로 투입해 빠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가격경쟁, 파트너사 지원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MM은 1999년 설립된 투자회사다. 총 25개의 벤처캐피탈(VC)·사모(PE)펀드를 운영 중이며, 누적기준 운용자산 3조원을 넘어선 국내 대표 투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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