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12.10 11:43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금 5억8000여만원 전달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연말 소외계층 어린이 후원을 위한 고객과 함께 하는 기금 조성 활동을 전개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하 스타벅스)는 10일 스타벅스 더종로R점 앞 광장에서 '2019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와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을 비롯해,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인 2019 미스코리아, 어린이 합창단, 스타벅스 파트너 등 50여명이 한데 모여 기금모금 활동을 펼쳤다. 

2006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올해로 14년째 매년 연말에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는 스타벅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국의 소외계층 아동 후원활동에 사용될 '2019 산타 바리스타 기금' 5억8000여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올 한해 동안 희망배달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스타벅스 임직원 기부금과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대학로점에서 1년간 조성된 청년인재 양성 기금, 문화예술인재 후원금, 크리스마스 트리 전달 캠페인 후원금, 신규 오픈 매장에서 진행되는 머그 기부금 등이 더해져 조성됐다.

또한 스타벅스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현장에서 5000원 이상 기부에 동참한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스타벅스 텀블러 1000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어린이들과 청년인재들이 밝은 미래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고객과 함께 하는 모금 활동을 전개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개개인의 작은 마음이 모여 큰 힘을 발휘하듯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을 통한 기부 문화 확산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올해 개점 20주년을 기념해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전국 스타벅스 플래너 제공 및 판매 시 20원, 크리스마스 음료 1잔 판매 시 20원, 크리스마스 원두 판매 시 200원씩을 적립하는 등 최대 2억원의 크리스마스 시즌 기금을 조성한다. 

해당 기금은 전국 20개의 NGO 기관 및 단체를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