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19.12.10 11:33

병력 150명 태우고 상륙 가능…최대 속력 70km

(사진제공=방위사업청)
고속상륙정(LSF-II).(사진제공=방위사업청)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방위사업청은 9일 한진중공업과 3160억원 규모의 고속상륙정 후속함(5~8호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고속상륙정 5~8호정은 현재 한진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3, 4호정과 해병대의 사단급 상륙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대형수송함 등에 탑재되며 운용자 편의성 및 정비능력을 향상해 가동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고속상륙정 5~8호정은 해병 및 특수전 요원의 기습상륙작전을 지원한다.

대형 수송함 건조와 더불어 기습상륙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함정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건조됐다.

최대 55톤으로 상륙군 150여 명 혹은 전차 1대를 탑재할 수 있다. 최대 속력 40노트(시속 70km)로 항해할 수 있다. 

방위사업청 유호근(해군 준장) 전투함사업부장은 "고속상륙정 후속함(5~8호정) 사업이 완료되면 대형수송함 등에 탑재돼 저수심해역 경비작전 또는 상륙 전력으로 운용한다"며 "해상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탐색 및 구조 전력으로도 운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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