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12.10 12:07
SK텔레콤 개발자들이 '메타트론 그랜드뷰'의 관제화면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개발자들이 '메타트론 그랜드뷰'의 관제화면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텔레콤은 공장 자동화 솔루션기업 '비스텔'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설비 관리 솔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설비의 현 상태와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점을 실시간으로 예측해 화면에 표시해주는 솔루션이다. 공장 내 주요 설비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회전수, 진동, 전류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SK텔레콤의 '메타트론'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메타트론은 클라우드 기반 AI를 통해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솔루션이다. 기업의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대용량 데이터 분석·시각화, 이미지 분석을 통한 불량 검출 등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일반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사전 검증한 결과 ▲설비 및 주요 부품 수명 20% 이상 연장 ▲평균 15%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라 설비나 공장 증설 시 별도의 물리적 서버를 구축할 필요가 없다. 아울러 전문 인력의 정기 관리가 지원돼 유지·보수가 간편한 점도 장점이다. 

그간 제조업계에서 사용하는 설비·관리 솔루션은 막대한 구축·유지 비용과 부족한 확장성 등의 단점이 있다.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클라우드 및 AI를 활용해 이런 부분을 극복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장홍성 SK텔레콤 IoT·Data사업단장은 "SK텔레콤이 가진 IoT·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비스텔이 보유한 제조업 엔지니어링 분야 전문 노하우를 접목해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모델 성능 관리 및 개선을 통해 고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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