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12.10 15:06

복지부, 전남대 의대 김재민 교수에 근정포장 수여 등 41명에 포상

서울대 치대 정필훈 교수.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보건복지부는 10일 엘타워 매리골드홀에서 ‘2019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을 갖고 서울대 치대 정필훈 교수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또 전남대 의대 김재민 교수에겐 근정포장이, 연세대 의대 정재호 교수엔 대통령 표창이 수여되는 등 장관표창 36명을 포함해 총 41명에게 정부포상이 이뤄졌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정부포상 시상식은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 발전에 탁월한 성과가 있는 연구자와 보건산업 육성·진흥에 공적이 있는 사람을 발굴해 공로를 치하하는 행사다.

정필훈 교수는 버려지는 치아를 활용해 풍치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안면기형환자 성형재건수술법을 고안해 국내 치의학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는 20여 년간 ‘국제 구순열(언챙이)환자 무료수술봉사’에도 앞장서 왔다.

근정포장을 수상한 김재민 교수는 정신건강 임상‧중개연구센터 우울증 연구를 주도하고, 우울증 치료를 통한 심장질환 예후 개선을 코호트 연구로 입증하는 등 정신건강 의학분야의 임상연구 발전에 기여했다.

이밖에도 정재호 교수는 ‘위암환자 대상 예후와 항암제 효능을 예측하는 유전자기반 분자진단기술을 개발하는 등 위암‧종양학 분야에서 정밀의학 진단‧치료기반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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