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12.10 15:32
복지건강국 소관 출자출연기관 경영쇄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가 출자출연기관 경영쇄신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10일 도청 회의실에서 출자출연기관 경영쇄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민선 7기 이철우 도지사의 공공기관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복지건강국 소관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이뤄 졌다.

대상 기관은 경북행복재단,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등 5개 기관이다.

도는 출자출연기관 경영투명성 관리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출자출연기관 경영쇄신 방안과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방향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도의 출자출연기관 경영쇄신 주요 내용은 소관 부서의 관리감독 기능강화, 부정적 기관운영에 대한 벌칙 강화를 기본으로 하며, 지도 감독의 소홀로 출자출연기관의 감사 지적 시 본청 감독부서 관련자에게 공동 책임을 묻고, 경영평가 결과를 본청 부서장 성과 평가에 반영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뿐만 아니라 출자출연기관 지도감독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평소에 기관 운영의 적절성에 대한 상시 감독 체계도 담겼다.  

경북행복재단은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쇄신을 시도하고,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은 경영컨설팅 추진 및 직원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추진 등을 보고했다.

포항의료원은 진료과 특성화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안동의료원은 장기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자기부정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시도하기로 했다. 김천의료원는 간호사 이직률 개선, 의료원간 순환보직 추진 방향에 대해 보고했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앞으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도지사의 공공기관 혁신이라는 도정 철학을 투영해 나갈 것” 이라며 “도와 출자출연기관 간 소통만 원활하면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이며, 이를 위해 워크숍, 간담회 등을 통한 소통의 시간을 늘여 갈 것”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