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12.10 16:07

비위공직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민원서비스 질 향상 위한 ‘건축허가과’ 신설

주낙영 경주시장이 10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결과 분석 및 대책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이 10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결과 분석 및 대책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은 10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결과 분석 및 대책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강력한 대처 방안을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청렴도 평가 결과 올해에도 전년도와 동일한 등급에 머물러 시민들에게 실망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아 경북 10개 시단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청렴도가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경주시 청렴도 측정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시정신뢰 회복과 청렴도 제고를 위한 2020년 고강도 청렴 향상 대책을 발표했다.

주 시장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컨설팅 실시로 맞춤형 개선책 마련 △비위공직자 무관용 엄중문책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클린경주 추진기획단 운영 △청렴옴부즈만 제도 운영 △모든 공사감독 시 청렴의무이행사항 필수 기재 등을 추진해 클린 경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특히 "공무원의 금품 향응수수가 절대 있어서는 안 되고,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청렴콜로 전화하면 조치하겠다"고 했다.

주 시장은 “이러한 제도적 추진 대책 이외에도 청렴조직문화 변화를 위한 지속적인 청렴교육 실시, 민원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건축허가과’ 신설 등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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