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2.10 16:52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수요일인 내일(11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 곳곳에 비가 오겠다. 모레(12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
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비가 시작되어 내일(11일) 새벽에 점차 서울·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로 확대되겠고, 경기남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비 또는 눈)는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충청도는 오전에, 전라도와 경북서부내륙은 낮동안 비가 조금오겠다.

* 기압골에 의한 예상 강수량(10일 밤(18시)부터 11일 오전(12시)까지)은 서울·경기도(서울 새벽(03~06시), 경기남부 새벽(03시)부터), 강원도(동해안 제외), (11일 아침(06시)부터 낮(15시)까지) 충청도, 전라도, 경북서부내륙: 5mm 내외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11일) 아침 기온 -1~10도(평년 -7~3도), 낮 기온 6~17도(평년 4~11도), 모레(12일) 아침 기온 -8~3도(평년 -8~2도), 낮 기온 2~10도(평년 3~11도)다.

내일(11일) 비가 그친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겠고, 모레(12일) 아침 기온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서울 기준 12일 아침 최저기온 -4도, 체감온도 -8도 예상)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내일(11일) 낮부터 서해안과 강원영동,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35~50km/h(10~14m/s)로 강하게 불겠고,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50km/h(최대순간풍속 70km/h, 20m/s)이상 매우 강해져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그 밖의 내륙에도 30~45km/h(8~12m/s)로 불겠다.

또 서해안과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11일)까지 비(강원영서 비 또는 눈)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연무현상이 지속되겠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수원 6도, 대전 6도, 광주 6도, 춘천 4도, 청주 6도, 전주 8도, 강릉 8도, 대구 3도, 부산 10도, 마산·창원 7도, 울릉·독도 10도, 제주 11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수원 9도, 대전 11도, 광주 13도, 춘천 7도, 청주 10도, 전주 12도, 강릉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마산·창원 16도, 울릉·독도 14도, 제주 17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나쁨~매우나쁨',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매우나쁨', 자외선 지수 '보통',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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