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2.11 08:11
(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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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하락했다.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7.88포인트(0.1%) 내린 2만7881.72로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3.44포인트(0.11%) 하락한 3132.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65포인트(0.07%) 내린 8616.18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미국의 대중국 추가관세 계획이 연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일었으나 여전히 협상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강한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중 무역협상단은 15일로 예정된 대중 추과관세를 유예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오는 15일 1560억달러(약 185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5%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면서 관망심리가 발동된 탓도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장기국채인 10년물 금리는 하루 동안 1.802~1.847% 사이를 오다가 오전 6시(우리시간) 기준 전일 대비 0.01%포인트 오른 1.842%를 가리켰고 단기국채인 2년물 금리는 최저 1.601%, 최고 1.656%를 찍고 전일 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1.654%에 호가됐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전일 대비 1.05포인트(0.26%) 떨어진 405.34로 거래를 마쳤다. 무역합의 불확실성에 장 초반 1% 하락했으나 미국의 대중국 추가관세 유예 가능성에 하락폭을 상당부분 줄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대중국 추가관세 유예 가능성에 전일 대비 22센트(0.4%) 오른 59.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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