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2.11 08:59

국내 최초 문서검색 포털 서비스 딥서치, 회계 감사 검색 서비스 대폭 강화 
올해 시행 된 지정감사제로 회계법인 감사 수요 크게 늘 전망, 회계 관련문서 검색 절실
서치퍼트 노범석 대표 “향후 회계법인을 위한 디지털 데이터룸, 내부검색, 감사조사디지털화 솔루션을 차례로 제공해 회계법인용 리걸테크 서비스로 도약할 것”

딥서치 캡쳐 화면. 딥서치는 재무회계와 감사, 세무정보, 경제와 산업, 자본시장등 분야를 데이터셋(Data Set)으로 구분해 관련 업계 종사자가 효율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툴을 만들었다.
딥서치 캡쳐 화면. 딥서치는 재무회계와 감사, 세무정보, 경제와 산업, 자본시장등 분야를 데이터셋(Data Set)으로 구분해 관련 업계 종사자가 효율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툴을 만들었다.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국내 최초 문서검색 포털 서비스 딥서치 운영사 서치퍼트(대표 노범석, 공인회계사)는 회계 감사 품질 향상을 위한 검색 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계 감사 검색 서비스 강화로 회계사의 업무 환경이 한층 개선되고, 효율성도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회계사들은 IFRS(국제회계기준)에 따른 회계처리나 감리 사례 등의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금융감독원 회계포털 및 한국회계기준원,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를 일일이 방문해서 관련 문서를 찾아야 했다. 

그러나 서치퍼트가 제공하는 딥서치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국내 회계 관련 기관의 모든 자료를 한 번에 간단하고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다. 딥서치에서는 검색어 입력으로 관련 문서 목록은 물론 본문까지 하나의 화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현재 딥서치 ‘재무회계와 감사’ 카테고리에서는 금융감독원 회계포털 및 한국회계기준원 등 20곳의 회계 관련 문서를 일괄적으로 검색할 수 있다.  

특히 회계 투명성과 감사인의 독립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된 지정감사제가 올해부터 시행되면서 내년도 회계감사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지정감사제가 시행되면서, 상장사는 주기적으로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한 회계법인과 감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2020년 첫 지정감사 대상 상장사는 약 460여 개 회사이나 1차적으로 규모가 큰 220개 상장사에 대한 감사인 선정이 이뤄진 바 있다. 회계법인 입장에서는 배정된 신규 감사 고객에 대한 감사업무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딥서치를 도입한 영앤진회계법인 강인중 대표이사는 “딥서치를 이용하면 기존 검색 방식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업무에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어서 감사업무 수행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 서치퍼트 노범석 대표는 “향후 회계법인을 위한 디지털 데이터룸, 내부검색, 감사조사디지털화 솔루션을 차례로 제공해 회계법인용 리걸테크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치퍼트는 내년에는 해외 유관기관인 미국상장사회계감독위원회(PCAOB),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 미국증권거래위원(SEC)의 관련 정보를 포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치퍼트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딥서치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1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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