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2.11 10:04
(자료제공=J트러스트그룹)
(자료제공=J트러스트그룹)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아시아에 33개 계열사를 거느린 J트러스트그룹이 2020년 신입사원을 뽑아 해외 근무경험을 제공한다.

J트러스트그룹은 글로벌 금융 인재 발굴하기 위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J트러스트그룹의 계열사 공동으로 이뤄진다. 모집 분야는 일반직(금융업무 전반)과 전산직 2개 부문이며 대학교 학사 이상 또는 2020년 2월 졸업예정자면 지원 가능하다. 

입사 이후 그룹의 해외 계열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전공·연령·국적과 같은 제한 없이 외국어 소통 등 글로벌 역량에 집중해 인재를 선발할 방침이다.

지원자는 그룹 계열사 중 근무를 원하는 2순위까지 선택해 지망할 수 있다. 전형은 서류 전형, 1차 면접 및 영어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서는 자사 양식으로 작성 후 이날부터 오는 20일 오전 12시까지 채용사이트 사람인에서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내년 1월 6일 발표될 예정이며 전형 절차를 거쳐 채용이 확정되면 2월 중 입사한다.

우대사항은 장애인 지원자, 국가보훈대상자, 금융 및 전문 자격증 소지자, IT 전문 자격증 소지자, 전산 관련 전공자(전산직 해당)이며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고 해외 근무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J트러스트그룹 관계자는 "세계 금융 시장에서 활약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룹과 함께 미래를 키워나갈 예비 금융인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J트러스트그룹은 지난 2012년 JT친애저축은행이 영업을 시작하며 국내 금융 시장에 진출했으며 2015년 JT저축은행과 JT캐피탈을 차례로 출범했다. 현재 일본 본사뿐 아니라 한국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몽골, 캄보디아 등 아시아권에 총 33개 계열사를 보유 중이다.

특히 올해 9월에는 캄보디아 상업은행인 ANZ로얄은행 인수를 마무리하고 J트러스트로얄은행을 출범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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