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2.11 11:50
한기전기연구원 광주분원 상량식 모습
한기전기연구원 광주분원에서 상량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전기연구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 광주분원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2020년 6월 완공 예정인 광주분원 ‘상량식’ 행사를 지난 10일 개최했다.

상량식에서 최규하 KERI 원장은 "KERI의 광주분원이 완공되면, 한국전력 등 인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호남지역이 대한민국 전력산업 발전에 중심적 역할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ERI 광주분원은 광주시의 핵심 산업인 스마트그리드 산업육성을 위한 분산전력 및 전력변환 시스템 기술 개발,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험인증 업무를 집중 담당하기 위해 총 3만평 규모의 부지로 2020년 6월 광주 남구 압촌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선다.

KERI 광주분원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D3+DC 그리드’ 허브도시로 만들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D3는 저탄소, 분산전력, 디지털을 표현하는 용어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첨단 전기기술의 핵심 분야다. 

분산전력 시스템 분야는 신재생에너지로 지속적인 자립이 가능한 분산 전력망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 전력기기에 대한 국제공인 시험인증 기관인 KERI의 시험설비도 들어설 예정이다. 

KERI는 광주분원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전환정책 달성에 기여하고, 광주·전남지역이 에너지 신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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