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12.11 13:26
(자료출처=금융투자협회)
(자료출처=금융투자협회)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지난달 한국 펀드 순자산이 10월보다 1.6%(10조7000억원) 증가한 663조3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11일 '2019년 11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 자료를 통해 11월 국내 전체 펀드 순자산은 663조3000억원이며 전체 펀드 설정액은 647조80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증시 불안으로 펀드 투자자들의 자금이 주식형 펀드에서 단기금융펀드(MMF)·부동산·특별자산 펀드로 유입된 것이 순자산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11월 말 MMF 순자산은 지난 10월 말 대비 12.9%(5조2000억원)증가한 121조8000억원을 기록했으며, 부동산·특별자산 펀드 순자산도 각각 2.4%(2조3000억원), 2.1%(1조9000억원) 증가했다.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자금이 다소 유출됐지만 평가액이 증가되며 10월 말 대비 2.6%(2조원) 증가한 80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11월 초 주식시장 강세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감소하며 자금이 유출돼 10월 말 대비 0.8%(9000억원) 감소한 12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재간접 펀드는 35조8000억원, 파생상품 펀드 51조8000억원,, 혼합자산 펀드 90조1000억원의 설정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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