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12.11 15:03

일본·중국·베트남 등 10개국 22개사 참석…144건 상담, 30만달러 상당 투자협약 체결

클루앤코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클루앤코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지난 10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경북 화장품 공동브랜드‘클루앤코’의 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도경산시가 주최하고 대구한의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인도, 중국,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 10개국 22개사 해외 바이어와 25개 클루앤코 회원사를 매칭해 개별 상담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총 144건의 상담이 이뤄 졌으며 특히 ▲사이웰니스( 인도)와 ㈜스킨미소랩 ▲광저우 타후아 아일랜드(중국)와 ㈜코리아비앤씨 ▲에코링크 상업 투자(베트남)와 ㈜흔산바이오가 각각 10만 달러씩 총 30만 달러의 MOU(투자 및 거래에 대한 합의한 사항을 명시한 문서)가 현장에서 체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2017년 9월에 런칭한 클루앤코는 지역 중소 화장품 기업들의 국내외 판매촉진 및 수출활성화를 위한 경북도 화장품 공동브랜드로 아름다움의 '리더(CLEW(리더)+and+Cosmetic(화장품)'을 상징하는 의미로 2017년 상표개발 됐으며, 56개 지역 기업이 가입되어 있다.

한편 경북도는 클루앤코를 중심으로 한 K뷰티산업 아시아 허브 도약을 목표로 도내 기업들에 대한 화장품 제품개발과 품질인증, 마케팅 지원 등 기업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 클루앤코 태국 매장을 개소해 수출 판로를 넓혔으며, 방콕 중심가에 위치한 매장은 현지인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조현애 경북도 미래융합산업과장은 “지난해까지 매년 12월 ‘클루앤코의 밤’ 행사를 진행하며 기업간  네트워크에 중점을 뒀으나 올해는 수출상담회로 과감하게 사업 방향을 바꾼 것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 며 “앞으로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지역에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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