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2.11 16:48

전준영 중앙 119구조본부 소방장 등 8명 선정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CEO(가운데)가 1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19 소방영웅 시상식’에서 ‘최고 영웅 소방관’을 포함한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을 수여하고 올해의 영웅 소방관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가운데) 에쓰오일 CEO가 1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19 영웅소방관 시상식’에서 ‘최고 영웅 소방관’을 포함한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을 수여하고 올해의 영웅 소방관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쓰오일)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에쓰오일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19 영웅소방관 시상식’을 개최하고 ‘최고 영웅 소방관’을 포함한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

시상식에서 에쓰오일은 ‘최고 영웅 소방관’에 전준영 중앙119구조본부 소방장을 선정하고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박진자 서울 송파소방서 소방위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시상했다.

영예의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전준영 소방장은 지난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허블레니아호 침몰 현장에 신속대응팀(구조)으로 급파되어 약 1개월 동안 수중 및 수상수색, 육상수색 등을 통해 사체 17구를 수습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8월 서울 남대문의 오피스텔 화재현장에 출동해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에도 크게 활약했다.

화재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소방관 7명이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됐다.

3월 용인시 성복동 대형 쇼핑몰 신축공사장 화재시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 정종문 경기 용인소방서 소방경, 1월 강남구 삼성동 아파트 화재시 고립된 11명을 전원 구조한 김숙현 서울 동작소방서 소방경, 1월 부산 범천동 모텔 화재 현장에서 2층부터 옥상까지 인명 검색과 방화문 개방을 통해 10여명을 구조한 홍성진 부산 부산진소방서 소방장 등이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됐다.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각종 화재, 사고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애쓰시는 소방관들의 활약을 보며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소방관들의 안위가 걱정되었다”라면서 “소방관들의 고마움에 보답하고 사기 진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06년부터 지속해오고 있는 에쓰오일 소방영웅 지킴이 활동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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