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12.12 09:24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대구광역시가 외래관광객 대상 쇼핑 편의 제고를 위해 뭉쳤다. 

관광공사는 대구시와 로드시스템, 글로벌텍스프리와 함께 서울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에서 즉시환급형 사후면세점 확충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두 회사는 국내 환급창구운영사업자 대상 공모를 통해 최종으로 선정됐다.

공사와 대구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월 말까지 목표로 대구 동성로 일대에 즉시환급형 사후면세점 100개소를 확충하고, 건당 30만 원 미만, 총 100만 원까지 매장에서 별도의 환급 절차 없이 면세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도록 해 쇼핑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 동성로 사후면세 특화거리 홍보, 사후환급 관련 외래객 대상 응대 매뉴얼 제작·배포 및 종업원 대상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 류한순 음식쇼핑기반팀 팀장은 "최근 정부가 즉시환급 사후면세 한도 완화 계획을 발표하는 등 쇼핑 편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외래관광객의 사후면세점 이용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공사는 외래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후면세점 확충 지역을 확대하고 사후면세점 DB 확충 및 모바일 정보 제공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후면세제도는 외래관광객이 사후면세점에서 3만 원 이상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를 환급해주는 제도로, 즉시환급과 사후환급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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