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2.12 09:3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CJ ENM 투니버스의 '신비아파트'가 11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캐릭터 부문과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동시 수상했다. 

신비아파트는 도깨비 ‘신비’와 ‘하리’, ‘두리’ 남매가 힘을 합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귀신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신비아파트'는 호러 장르이지만 재미와 감동, 상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지적 요소까지 담아내 어린이부터 성인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2018년 지상파 프로그램 포함 타깃 시청률 10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주부 타깃 평균 시청률과 점유율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엄마와 자녀가 함께 보는 애니메이션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모바일 게임 ‘신비아파트 고스트헌터’는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 누적 다운로드 400만건을 기록하였으며 지난 7월 개막한 '신비아파트 뮤지컬 시즌 3: 뱀파이어왕의 비밀'은 전체 공연을 통틀어 평균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하고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아동·가족 분야 월간 랭킹 1위, 연간 랭킹 1위를 석권하는 등 흥행 독주를 펼치기도 했다.

지난해 7월에 개봉한 영화 '신비아파트: 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은 약 6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였으며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는 오는 12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신비아파트는 완구, 가방, 문구류 등 다양하게 전개된 라이선스 사업에서 높은 판매 성적을 이어가며 유통업계에서도 ‘완판 캐릭터’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김영욱 CJ ENM 애니메이션사업부장은 "2020년에도 더욱 질 높은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보다 다채로운 IP 사업 전개를 통해 팬들의 니즈에 부응하고 문화 콘텐츠 강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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