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12.12 11:07

염증이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핵의학으로 진단·평가하는 기법 개발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고려대의대 박기수(사진) 박사후연구원이 지난 4~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인슐린저항성 당뇨 및 심혈관질환학회’에서 구연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상을 받은 연구는 첨단 기능분자 영상기법인 ‘F-18 FDG PET·CT’를 이용해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염증활성화 정도를 효과적으로 평가한다는 내용이다. 원제는 ‘F-18 FDG PET/CT를 통한 심장관상동맥 플라크 불안정성과 경동맥플라크 및 내장지방을 포함한 여러기관의 염증 활성도의 상관관계’다.

핵의학과 전문의인 박연구원은 현재 뇌신경과학교실에서 의사과학자(Physician-Scientist) 양성 프로그램 전문연구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연구분야는 핵의학적 영상기법 융합을 통한 중개연구와 신약개발 응용기술이다.

박 연구원은 “염증 전반에 대한 기초의과학적 이해와 더불어 이를 핵의학에 접목해 임상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며 “연구를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내분비대사분야 상위권의 국제학술지 ‘Metabolism-Clinical and Experimental’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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