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12.12 11:09
양재 역세권 청년주택 투시도. (자료제공=서울시)
양재 역세권 청년주택 투시도. (자료제공=서울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양재역 인근에 지상 22층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양재역 인근에 지하 5층~지상 22층, 총 379세대(공공임대 90세대·민간임대 289세대)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고 12일 밝혔다.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주변 시세의 30~95% 수준으로 공급된다. 공공임대는 주변 시세의 30%, 민간임대는 주변시세의 85~95% 수준이다. 2020년 3월 착공해 2021년 12월에 입주자를 모집하고 2023년 3월 입주할 예정이다.

전체 공급세대(379세대)는 △단독형 259세대 △셰어형 32세대 △신혼부부형 88세대로 구성된다. 주차면은 총 154면으로 이 중 15면은 나눔카 전용으로 배정할 계획이다.

전체 세대의 약 4분의1에 해당하는 88세대는 '신혼부부용' 주택으로 계획하고 국공립 어린이집(지상 2층)과 실내 어린이 놀이터(지상 3층)같은 생활편의시설을 배치해 신혼부부의 주거편의를 높였다. 국공립어린이집은 입주민뿐 아니라 인근 주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2030 청년세대의 새로운 주거트렌드에 부응하는 2인 셰어하우스(32세대)와 운동시설(지하 2층), 공유주방과 북 카페 같은 시설도 조성된다. 최고층인 22층에는 입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스카이라운지)이 생길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기획관은 "서초동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는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안전망 강화를 위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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