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2.12 12:52
(사진제공=KB국민은행)
허인(둘째줄 오른쪽 다섯 번째) KB국민은행장이 지난 11일 캄보디아 프놈펜호텔에서 열린 '지난 8년, 다시 가슴이 뛴다' 후원 행사에서 심장병 수술 아동,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캄보디아 프놈펜호텔에서 심장병 수술 아동을 초청해 ‘지난 8년, 다시 가슴이 뛴다’ 후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8년간 국내 병원과 캄보디아 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에서 심장병 수술을 받은 후 건강을 회복한 아동과 가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박흥경 주캄보디아 대사, 허인 국민은행장, 찌어 쎄레이 캄보디아중앙은행 이사, 김필수 한국구세군사령관, 이영돈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 부원장 등이 행사에 참석해 희망의 메시지와 한국에서 준비해 온 각종 선물을 전달했다.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은 국민은행과 금융감독원, 구세군자선냄비본부가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을 국내로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으로 86명의 어린이들이 수술을 받았으며 2014년 현지에 건립된 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의 조기진단과 치료로 125명의 어린이들이 건강을 되찾았다.

후원행사 1부는 사업동영상, 수술 아동의 편지낭독과 선물전달 등으로 서로 지나온 시간을 되짚어 보며 고마움과 감사를 나누었고, 2부에는 캄보디아 전통춤, 탬버린 공연, 마술쇼 등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KB캄보디아 현지법인은 심장병 수술 후 경제적으로 어려운 친구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교육비 지원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14년부터는 캄보디아 훈센장학재단 지원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243명의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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