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2.12 13:13

과기정통부, 2019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 발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종합유선방송(SO), 위성방송,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의 2019년 상반기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 산정 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 상반기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303만4309명(6개월 평균)으로 집계되어 2018년 하반기 보다 54만 명이 증가했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KT 708만1177명(점유율 21.44%), SK브로드밴드 485만5775명(14.70%), LG유플러스 411만187명(12.44%), CJ헬로 405만5865명(12.28%), KT스카이라이프 326만1285명(9.87%) 순으로 집계됐다.

IPTV 3사의 가입자 수 및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하여, 2019년 상반기 기준 IPTV 3사가 처음으로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산한 가입자 수는 지난 2018년 하반기 대비 24만 명이 증가한 1034만명으로, 유료방송 시장에서 31.31%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현재 LG유플러스와 CJ헬로,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가 인수·합병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LG군 816만6052명(24.72%), SK군 793만8714명(24.03%)의 순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하반기 이후 매반기별 80만명 이상 꾸준히 증가하던 가입자 수는 2018년 상반기부터 감소하여 약 50만 명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 6개월간 평균 가입자 수는 IPTV 1604만7139명(48.58%), SO 1372만5885명(41.55%), 위성방송 326만1285명(9.87%)순으로 집계됐다.

월별 가입자 수 동향을 보면, 2017년 11월부터 IPTV가입자 수가 SO 가입자 수를 앞선 이후 전체유료방송 시장에서 IPTV와 SO간 가입자 수 격차는 2019년 6월 말 기준 약 268만명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유형별로는 개별가입자 1649만3284명(점유율 49.93%), 복수가입자 1396만9076명(42.29%), 단체가입자 257만1949명(7.79%)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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