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2.12 13:17
김건모 성폭행 의혹 이어 폭행 주장 (사진=가로세로연구소 캡처)
김건모 성폭행 의혹 이어 폭행 주장 (사진=가로세로연구소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이어 다른 여성을 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목격자의 발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김건모 범행 목격자 찾았다'는 영상을 통해 폭행 사건 목격자라고 주장하는 A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유흥업소에서) 카운터 업무를 보고 있었는데 동생이 폭행을 당했다. 당시 김건모는 11집 발매를 앞두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카운터에 있었는데, 그 동생이 얼굴이 정말 피떡이 되어 방에서 나왔다. 나에게 다가와서 '김건모에게 맞았다'고 했라"며 "너무 놀라서 '119'를 외쳤던 것 같다. 김건모는 그대로 있었다. 기자분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왔는데, 아니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강용석은 "왜 아니라고 했느냐"고 물었고, A씨는 "김건모가 당시 앨범이 새로 나와야할 때였다. 앨범 나올 때 이런 일이 터지면 안된다고 사장 언니가 그랬다. 동생은 그만웠다. 정말 억울하게 맞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서울강남경찰서는 11일 김건모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경찰 측은 "지난 9일 피해 여성 A씨의 법률대리인인 강용석 변호사가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김건모의 강간혐의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며, 조만간 고소인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건모 측은 성폭행과 관련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어떠한 답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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