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2.12 16:37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2일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에서 컨버즈, 삼성출판사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테마·업종별로는 반도체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컨버즈는 거래재개 이틀째를 맞아 전일 대비 29.79% 상승한 274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0일 '감사인 의견 미달'이라는 상장폐지 사유로 지난 3월 25일 거래정지됐던 회사에 대한 상장 심의 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삼성출판사는 스마트스터디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성장 가능성이 부각된 영향으로 전일 대비 29.93% 오른 2만8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날 ‘아기상어’ 유아 콘텐츠로 유명한 스마트스터디를 비롯, 14개사를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했다. 삼성출판사는 스마트스터디 지분을 약 20%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반도체주도 크게 올랐다. 반도체주 강세는 내년 반도체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이날 '2019년 12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최근 메모리 단가와 전방수요 변화, 반도체 제조용장비 부문 등의 선행지표를 보면 메모리 경기의 회복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 중후반 우리 수출과 글로벌 메모리 경기가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테크윙(10.2%), 테스(6.97%) 등 낸드플래시 메모리주와 삼성전자(2.70%), SK하이닉스(3.47%) 등 대표주 등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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