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2.13 08:04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미중 무역합의 타결 기대감에 상승했다.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20.75포인트(0.79%) 오른 2만8132.05으로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26.94포인트(0.86%) 상승한 3168.5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3.27포인트(0.73%) 오른 8717.32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 타결 기대감에 장중 줄곧 강세를 유치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빅딜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며 "그들(중국)이 그것(합의)를 원하고 있고 우리도 그렇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도 미중이 1단계 협상을 타결했다고 보도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중국과의 무역문제를 논의했고 조만간 입장을 밝힌다는 내용이다. 미중 고위급 협상단은 지난 10월 미 워싱턴D.C에서 1단계 무역합의에 도달했지만 양국 정상이 아직 합의문에 서명하진 않은 상태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장기국채인 10년물 금리는 하루 동안 1.783~1.908% 사이를 오가다가 오전 6시(우리시간) 기준 전일 대비 0.1%포인트 오른 1.892%를 가리켰고 단기국채인 2년물 금리는 최저 1.595%, 최고 1.674%를 찍고 전일 대비 0.04%포인트 상승한 1.656%에 호가됐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관련 낙관적 전망에 전일 대비 1.36포인트(0.33%) 오른 407.58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무역협상 가능성에 따른 수요 증대 기대감에 전일 대비 42센트(0.70%) 오른 59.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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